車부품업체 중국 충칭시 주목해야

車부품업체 중국 충칭시 주목해야

  • 수요산업
  • 승인 2013.09.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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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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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자동차산업 중심지 도약…국산 제품 현지 경쟁력 ‘충분’

중국의 충칭시가 현지 서부 지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 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 판촉 강화, 시장 개척 등의 노력에 의해 연간 자동차 생산이 2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 같은 추세라면 2015년까지 자동차 연간 생산 300만 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고 있는 것.

따라서 현지 업체들의 제품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유럽이나 선진국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이 현지에 진출 할 시 강점을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서부 지역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동부에 비해 값싼 토지와 정책 혜택 등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혀 한국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또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이 오는 2015년까지 충칭에 연간 생산 40만 대 규모의 제4공장을 설립,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해외 브랜드의 신규 진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충칭시 공업 발전의 핵심 산업으로써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부가가치 창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칭시 자동차 완성차 종류별 주요 생산기업 현황(자료:코트라)
차종 기업명 연간 생산규모 기업 현황
경차 및 창안자동차 75만 대 - 1984년, 중국 최초 소형자동차 제조
승용차 - 2012년부터 승용차 시장 진입
  - 충칭 내 1~4 공장 소재, 2개 공장은 자동차 및 엔진 생산 병행
  - 향후 브라질, 러시아, 이란에 3대 제조기지 건설 예정
  - 주요 생산 모델: RAETON, EADO, 悦翔, 奔奔 등
승용차 창안포드 60만 대 - 2001년 4월, 중국 창안자동차와 미국 포드 자동차의 합작투자로 설립
- 현재 제 1, 2공장은 각각 30만 대 생산규모 갖춤 
- 2014년 초 30만~35만 대 생산규모의 제3공장 완공 예정
- 주요 생산 모델
* 포드 Focus, S-MAX, Mondeo
* 볼보 S40, S80
버스 Hengtong 1만 대 - 1939년 설립
제조 - R&D, 제조 부문 선두기업
  - 2010년, '최우수버스제조기업' 선정
  - 2013년, '최우수신에너지버스' 선정
  - 태국, 이집트, 싱가포르, 페루, 알제리 등 20여 개 국가로 수출
  - 주요 생산 모델
  * CKZ6896N5, CKZ6762HN4 등
화물차 SAIC-IVICO Hongyan 8만 대 - 2007년 설립
- 2013년, '에너지기술장비기업' 대상
- 중국 500대 공업부문 기업 중 하나
-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30여 개 국가에 판매망 구축
- 주요 생산 모델
* CQ4255HXG33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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