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스마트 워킹을 주목하자

모바일 마케팅·스마트 워킹을 주목하자

  • 철강
  • 승인 2013.10.28 06:50
  • 댓글 0
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비철금속 업계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 소통 확대에 효과가 큰 스마트워크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단연 포스코다.

  포스코는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마케팅 부문의 중요 업무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사들에게도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 제고는 물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다. ‘스마트노트 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주문투입 등 주요 업무가 스마트 환경에서 가능하다. 앞으로 이를 포스코는 물론 철강 관련 계열사 마케팅 조직까지 확대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마케팅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크 제철소로 거듭나기 위해 생산현장에서도 모바일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제조 모바일 포털인 ‘스마토리(Smartory)’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Smart(똑똑한)와 Factory(공장, 제철소)의 합성어인 스마토리는 제철소에서 스마트워크를 실현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으로 창의적인 일하는 작업공간을 창조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조업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컨텐츠 발굴과 공유로 업무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철강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철강거래를 선도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철강 B2B 전문업체인 이야드(신스틸, 대표 서기영)의 모바일 철강거래 사이트 ‘이야드M’이 그것이다.

  모바일용인 이야드M은 지난해 9월 개최된 제2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2012)에서 최초로 시연된 바 있다. 현재 이야드는 이야드2(Simplex)에서 이야드3(Mobile B2B Duplex System)까지 개발돼 모바일 환경에서 구매제품과 판매자의 매칭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토록 하고 있다. 올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 이야드는 철강 B2B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한국·중국 스틸원마켓(Steel One Market)을 이뤄갈 중국측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2000년대 중반 철강 전자상거래는 차세대 비즈니스모델로 각광을 받으며 메탈사이트, 이스틸 등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30여 개에 달했던 철강금속 B2B 마켓플레이스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다. 환경과 시스템의 미비, 산업 및 거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들이 사라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인터넷 환경의 확대와 디바이스와 시스템의 향상은 이제 새로운 모바일 시스템으로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에 다가오고 있다. 특히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 편리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상거래와 함께 제조유통가공 부문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마케팅 효과 및 영향력 극대화라는 실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창조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모바일 마케팅, 스마트 워킹을 주목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