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준양 회장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 철강
  • 승인 2013.1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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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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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사운영회의서 사퇴 배경 밝히며...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18일 열린 전사운영회의에서 담담히 사의 표명에 대해 설명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거듭 표했다.

  정 회장은 전사운영회의에서 "지난 39년 동안 포스코라는 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믿고 따라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회의를 마칠 때까지 10여 차례 감사하다는 표현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내년이 도약의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포스코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사회에 후임 회장을 선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최근 사퇴의 뜻을 밝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가 무한 경쟁 속에서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과 소재·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동반성장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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