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오차 조절…고정밀 제품군 70% 수출
스테인리스 이형압연재 생산업체 혁산압연(사장 이경선)이 고정밀 기술력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서부공단에 위치한 혁산압연은 ‘스테인리스 프로파일’로 불리는 이형압연재 전문 생산업체다. 스테인리스 프로파일이란 휴대폰, 정밀기계, 자동차 및 자동차 설비 부품, 시계밴드, 주방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2000년대 초반에는 주로 시계 밴드 등을 만들어 국내 주요 시계업체들에 공급했으며 현재는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의 70%를 유럽, 동남아, 일본, 캐나다에 수출하고 있다.
혁산압연은 수입대체품을 연간 10개 이상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비대칭형틀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0.01㎜ 수준까지 오차를 조절해야 하는 고정밀 제품군으로 100% 다품종 소량 주문생산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이경선 사장은 “스테인리스 프로파일은 산업기계 수요가 가장 많고 유럽으로 대부분 수출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반복구매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혁산압연은 지난해 제품 상표등록(제 40-0900669)을 완료해 혁신압연만의 고유 브랜드를 갖춰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