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폭은 말하기 곤란...개혁 필요성은 분명"
권오준 포스코 차기회장 내정자가 회사 전반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기자와 만난 권 내정자는 “현재 혁신포스코1.0추진반을 통해 4대 부문에 대한 혁신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혁신의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개혁 폭의 크기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곤란하다. 혁신안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밝히게 될 것”이라면서 “개혁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권 내정자는 후보로 선정된 이후 “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으로 만들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추진반 가동을 통한 혁신안 마련 계획을 밝혔다.
다소 피곤한 기색으로 목소리가 갈라진 권 내정자는 ‘잠은 충분히 자느냐’라는 질문에 “바쁘게 업무를 하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다”고 답했으나 그 외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