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회의 주목, 중국 경기 우려는 여전
금일 금속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명일부터 진행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비철금속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귀금속은 보합권에 머물며 장을 마무리했다.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와 관련한 우려감이 여전히 금속시장에 약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별한 단기 정책이 실현되지 않는 한 우려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유럽연합(EU)과 미국이 크림공화국 사태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각기 발표하며 긴장감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명일부터 시작될 미국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 또한 시장에 반영되며 뚜렷한 상승을 이루기에는 힘이 부치는 장세가 형성됐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3월 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채무 리스크 우려가 여전히 약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타 금속 대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전기동과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니켈은 상승하며 혼조 장세를 이뤘다. 이날 역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 우려로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 연출했으며, 다가올 미국 FED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또한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계속된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크림반도의 주민투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이면서 금을 포함한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폭을 넓히지 못하고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냉전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되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