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철강 퍼플오션, “게임 산업이다”

진흥철강 퍼플오션, “게임 산업이다”

  • 철강
  • 승인 2014.03.19 18:59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강관 사업과 상호보완적 성격
미 현지에 합작형태로 게임회사 설립

  경기도 김포 소재 강관 유통업체인 진흥철강(대표 최홍락)이 퍼플오션(Purple Ocean)전략으로 게임산업을 선택했다.

  퍼플오션이란 치열한 경쟁 시장인 레드오션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을 조합한 말이다. 기존 레드오션에서 발상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을 퍼플오션 전략이라고 한다.

  진흥철강은 최근 미국 현지에 합작투자 형태로 게임관련 회사를 설립했다.
▲ 진흥철강 최홍락 사장


  이 회사는 미국 게임업체에 1차 투자를 실시했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최대 200만달러 수준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게임업체는 게임 개발비만 약 300만달러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출시까지는 최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지에 설립된 게임회사는 2013년 하반기부터 시스템을 개발했고 현재 미국 내 3개 회원사와 데이터베이스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철강은 빠르면 2014년 4월 말 경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본격적인 사업 런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게임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존 아시아권 업체들과 함께 별도 신규 법인 설립도 동시 추진 중이다.

  이 회사의 게임산업 투자는 전형적인 퍼플오션 전략으로 호평 받고 있다. 기존 강관 유통 및 가공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타 산업군 진출로 양 사업이 상호보완 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진흥철강 강관사업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70억원 수준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공 부지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