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창립일 맞아 현충원 참배 나서

권오준 회장, 창립일 맞아 현충원 참배 나서

  • 철강
  • 승인 2014.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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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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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희 대통령, 고 박태준 명예회장 찾아 창업정신 재무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일 오전 본사 및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참배하고 창업정신 재무장으로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 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이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참배하며 창업정신을 기렸다.

  권 회장을 비롯해 본사 전무급 이상 임원과 서울 소재 계열사 대표 등 25명의 임원들은 포스코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오전 9시30분 서울 동작동 소재 국립현충원에 모여 지금은 고인이 된 두 명의 창업자를 넋을 기렸다. 

  취임 일성으로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의 재건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권 회장은 두 곳의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에게 "포스코 창업의 큰 업적은 남긴 두 분을 기리며 과거 포스코의 영화로운 모습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POSCO the Great’의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권 회장은 사내 토요학습에서 임직원들에게 겸허한 성찰과 반성이 촉구했다. 다양한 변화관리와 혁신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창출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부족했다는 점, 또 외부의 긍정적인 평가를 믿고 ‘영원히 일등’ 또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자만심에 빠져 있던 점을 문제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회장 취임식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불필요한 행사를 줄인다는 취지에서 별도로 창립기념식도 갖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이 국가적 프로젝트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구상하고 박 명예회장이 이를 완수했다는 점에서 두 분 모두 창업자나 다름 없기 때문에 두 분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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