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 국가 산업정책 차원에서 추진돼야”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 국가 산업정책 차원에서 추진돼야”

  • 철강
  • 승인 2014.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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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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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구성해 매각 시 포스코 부담 줄이고 업계 경쟁력 강화될 것

  산업은행이 포스코에 인수제안서를 발송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과 관련한 업계의 새로운 제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철강업계 고위 관계자는 7일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과 관련한 일련의 이슈들은 설비과잉 상태인 우리 철강업계에게 구조조정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매각은 국가 산업정책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은 CGL과 CCL, ETL 등의 다양한 설비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이 관계자는 “인천공장의 매각은 해당 사업을 하고 있는 각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각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컨대 포스코와 포스코강판, TCC동양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각을 주도할 경우 투자 여력 등으로 고민 중인 포스코의 부담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 또 향후 이들 3개사가 해당 부문을 운영하게 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산업을 구조조정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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