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탈황·탈질 설비공급

에어릭스 탈황·탈질 설비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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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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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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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호석유화학 탈황 탈질 설비공급 계약 체결
에어릭스 이탈리아 터모키믹社와 기술협약 통해

  ㈜에어릭스(대표 김군호)가 10일 금호석유화학과 탈황·탈질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탈황과 탈질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전남 여수공장 내 신설되는 150MW급 열병합 발전소 석탄보일러 2기 후단에 발생하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를 제거하는 설비다.

  에어릭스는 설계·제작·시공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이다.

  에어릭스가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할 탈황 탈질 설비는 현재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허용기준인 80PPM과 70PPM을 훨씬 밑도는 30PPM, 20PPM 이하로 설계 구상됐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적인 운전비용을 내세운 설비 제안으로 유수 국내 공급사를 따돌리고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탈황과 탈질 설비 수주를 통해 그동안 주력사업이었던 백 필터 집진기, 전기 집진기에 이어 탈황 및 탈질 설비까지 명실상부한 종합 대기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에어릭스는 이탈리아 터모키믹(Termokimik)사와 기술협약을 맺고 기본설계와 일부 핵심부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터모키믹사는 1938년에 설립 환경플랜트제작, 폐기물 관리, 수 처리 분야에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환경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미국 중국 프랑스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세계 각 국에 탈황 탈질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인 금호석유화학에 에어릭스의 탈황 탈질 설비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탈리아 터모키믹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탈황 탈질 설비를 제작 및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릭스는 1976년 설립 이후 38년 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 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 필터(Bag Filter)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 및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관리 전문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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