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프린트강판 양산 돌입

포스코강판, 프린트강판 양산 돌입

  • 철강
  • 승인 2014.04.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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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포항=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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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CL 합리화로 다양한 패턴 구현
세계 최초 홀로그램 컬러강판 양산도 앞둬...고기능성 제품 개발로 경쟁력 확보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컬러강판 표면에 다양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린트강판의 양산에 돌입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3월에 마친 No.2 CCL의 합리화를 통해 기존 코팅ㆍ오븐 설비를 개조함과 동시에 프린트 설비와 홀로그램 설비를 추가로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프린트설비는 여러 가지 무늬를 조합하는 프린팅 기술을 통해 석재와 목재, 금속 등 다양한 색상과 질감, 패턴을 구현하여 강판의 디자인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프린트설비를 신설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했지만, 포스코강판은 설비 개조와 새로운 도료 개발로 공정을 2C2B(2Coat 2Bake)로 단순화 함으로써 투자비용을 많이 들게 줄일 수 있었다.

 이번 합리화에서는 프린트설비 도입 외에도 Flow Coater를 통해 빨주노초파남보 등 한 번에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다색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구현이 가능한 코팅기술을 개발해 적용하여 다양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제품군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프로덕트 리더십(Product Leadership)을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삼은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별화되고 고객지향적인 고기능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는 뜻이다.

 이같은 경영전략에 따라 UV코팅 방식의 도입이나 비닐이 안 들어가는 새로운 필름을 입히는 에코(ECO)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 3기의 CCL을 가동하고 있는 포스코강판은 1CCL에서 건자재용ㆍPVCㆍ후물알루미늄재(3㎜ 이상), 2CCL에서 프린트강판ㆍ홀로그램강판ㆍ다색컬러강판ㆍ암선그린보드 등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합리화를 마친 3CCL에서는 고급가전용ㆍ라미네이션강판ㆍ패턴강판ㆍ박물알루미늄재ㆍ스테인리스컬러제품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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