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 세미나4)조선용 철강수요, “2020년에도 2010년 수준 회복 어렵다”

(조선·철강 세미나4)조선용 철강수요, “2020년에도 2010년 수준 회복 어렵다”

  • 수요산업
  • 승인 2014.04.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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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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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용 후판 총 수요, 2010년 754만톤에서 2020년 665만톤
조선용 봉형강 총 수요, 2010년 72만톤에서 2020년 64만톤
조선용 철강재, 고장력강 등 고급강 비율 점차 늘어날 것

  조선용 철강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오는 2020년에도 2010년 수준으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연구위원은 15일 열린 ‘2014 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세미나’에서 “201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후판, 봉강 및 형강 등 선종별 철강 수요는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에도 2010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종별 후판 총 수요는 지난 2010년 754만4,000톤이었지만 이후 2012년 752만톤으로 감소하는 등 2015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판 수요는 2015년 551만톤으로 바닥을 찍은 후 2018년 560만톤 2020년 665만8,000톤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2010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봉강 및 형강 수요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봉강 및 형강 총 수요는 2010년 72만5,000톤에서 2012년 72만2,000톤, 2015년 52만9,000톤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18년 53만8,000톤, 2020년 63만9,000톤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조선용 철강제품은 고장력강 등 고급강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장력강 비율은 2003년 조선용 철강제품의 고장력강 비율은 40% 수준이었는데 2007년에 44%로 소폭 증가했고 2012년 65%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부문의 소재는 고급화 외에 다양한 금속소재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에 사용되는 금속소재는 선급인증 및 CTOD통과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되지만 후판 봉형강 및 주단강에서 합금 및 하이브리드 소재로 확대되고 있다.

  합금재는 기존 소재 대비 고강도, 저온인성 등이 강화됐는데 동합금 및 알루미늄합금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선종별 후판 수요 전망
  2010 2012 2015 2018 2020
탱커 218.3 249.9 140.7 111.6 126.2
벌크선 206.2 211 60.0 74.3 76.7
컨테이너선 217.9 243.9 220.2 208.4 265.2
LNG선 55.7 2.4 63.0 67.8 101.7
LPG선 11.7 2.9 11.7 11.7 11.7
드릴쉽 13.0 9.8 26.0 26.0 16.3
FPSO 16.0 32.0 56.1 96.1 104.1
전체 754.4 752.0 550.9 560.4 665.8
*자료 산업연구원, 단위 : 만톤
선종별 봉강 및 형강 수요 전망
  2010 2012 2015 2018 2020
탱커 19.9 22.8 12.8 10.2 11.5
벌크선 18.2 18.7 5.3 6.6 6.8
컨테이너선 21.3 23.8 21.5 20.3 25.9
LNG선 5.6 0.2 6.3 6.8 10.2
LPG선 1.7 0.4 1.7 1.7 1.7
드릴쉽 1.8 1.3 3.5 3.5 2.2
FPSO 1.1 2.3 4.0 6.8 7.4
전체 72.5 72.2 52.9 53.8 63.9
*자료 산업연구원 단위 : 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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