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 세미나5) 올해 해운시황, 전년비 개선 전망

(조선·철강 세미나5) 올해 해운시황, 전년비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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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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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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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벌크선 중심으로 수급불균형 완화
패러다임 변화 인식으로 대응 전략 수립 필요

  올해 해운 시황은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운임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완화될 전망이다.

  KDB 산업은행 김대진 박사는 15일 열린 2014년 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세미나에서 '해운산업 주요 이슈 점검 및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해운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진 박사는 "ECO-Ship 중심의 연비효율이 높은 선대를 구축한 선사들의 경우 시황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2014년을 기점으로 해운시장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먼저 2014년 이전에는 중국 효과를 통한 해운시장 호황기를 맞이했다면 이후에는 포스트 차이나와 같은 경제성장 동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 중국의 가계부실화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동립선사대 얼라이언스 간 경쟁 체재가 얼라이언스대 얼라이언스간 경쟁체체로 바뀔 것이라 내다봤다.

  선박형태 또한 환경규제를 고려한 선사의 Eco-ship 선택에서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선박금융 또한 유럽국가들과 은행 중심에서 아시아 국가와 PE, Bonds 확대로의 변화를 전망했다.

  끝으로 김박사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대응전략 수립이 요구된다"며 "정부, 금융기관, 화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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