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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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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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GDP, 당초 예상치를 웃돈 7.4% 기록
*미국 3월 산업생산, 0.7% 증가…설비가동률, 2008년 6월 이후 최고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단기 과대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중국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한대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부근인 $6561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1분기 GDP와 3월 산업생산 발표 직후 잠시 변동성이 확대되기 했으나 방향성이 결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런던장 초반 이날 저점인 $6546을 기록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을 시작했다. 뉴욕장 들어서는 미국의 우호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더해지며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7.3%를 근소하게 웃도는 것이지만 전분기 성장률 7.7%와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 7.5%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성장률뿐 아니라 투자, 소비 부문의 둔화도 나타나고 있다. 건설설비 투자를 나타내는 고정자산투자는 1분기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17.6% 늘어나 지난해 전체 증가율 19.6%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공업생산 역시 8.7%로 지난해 평균 9.7%에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와는 달리 중국 지도부는 “성장률이 목표보다 다소 낮아도 고용상황만 충분하면 적정한 수치”라는 판단이어서 경제정책 변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 분석됐다. 다만, 3월 공업생산과 소매매출이 각각 8.8%, 12.2% 증가해 모두 1, 2월 수준을 웃돌았다라는 점에서 성장률이 2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점은 시장에 기대감을 심어줬다라고 평가됐다. 한편,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0.7%를 기록, 2개월째 증가하며 겨울철 혹한의 영향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웃돌긴 했으나 기대했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발언은 없었다. 공업생산과 소매매출 증가로 2분기 성장률 회복을 기대해 볼 수는 있으나 이 점 또한 4월 지표들을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라는 점에서 이날 상승은 전일 과대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단기 추격 매수세에 따른 추가 반등도 기대할 수 있으나 상승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된다. 23일 중국의 4월 제조업 PMI지표가 발표 예정이다. 23일까지는 지난 11일 고점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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