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유통업계, 줄지 않는 재고 ‘고민’

(후판) 유통업계, 줄지 않는 재고 ‘고민’

  • 철강
  • 승인 2014.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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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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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후판 수입상 및 유통업체, 수입 줄지 않아

  후판 유통업체들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재고에 고민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 후판 가공센터들은 여전히 재고만 남아 있어 4월에 주문투입을 최소화했다. 포스코에서 가격을 동결한 것도 있지만 재고가 많이 남아 있어 일부러 주문투입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수입재도 일부 물량들은 지난해 12월 들여왔던 것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후판 판매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중소 수입상들이 자금순환과 회사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입을 하고 저가 판매하는 물량들이 많아 후판 시장 내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형 수입상들은 대부분 후판 수입량을 줄였지만 중소 규모의 수입상들과 유통업체들은 판매할 물량들을 월 또는 주 단위로 들여오고 있어 유통 재고가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요 회복이다. 계절적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시황이 괜찮았던 점을 감안하면 체감 시황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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