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제는 월드프리미엄 전략"

포스코, "이제는 월드프리미엄 전략"

  • 철강
  • 승인 2014.05.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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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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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WF/WB에 더해 월드모스트 제품 추가
총 273개 프리미엄 제품 선정… 수익성 향상 밑거름 기대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기존 월드퍼스트ㆍ베스트(WF/WB) 제품 판매전략을 ‘월드 프리미엄(World Premium)’ 전략으로 확대한다.

 포스코는 최근 기존의 WF/WB에 더해 월드모스트(Wolrd Most) 제품군을 신설하고 ‘월드프리미엄’ 전략을 확정했다.

 현재 트윕(TWIP)강과 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WF 제품은 29종이며 고강도 타이어코드, 친환경 첨단 고강도 강 AHSS(Advance High-Strength Steel) 등과 같은 WB 제품은 148개에 이른다. 여기에 96개의 월드모스트 제품을 더해 총 273개의 ‘월드프리미엄’ 제품군을 편성했다.

▲ 포스코가 수익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월드퍼스트ㆍ베스트 제품 외에 월드모스트 제품을 선정하고 ’월드프리미엄’ 제품전략을 수립했다. 사진은 자동차강판용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모습.

 새롭게 추가된 월드모스트 제품은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듣고 있는 수익제품을 말하며 자동차강판, 고탄소강 열연제품, 경강선재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해 총 654만4천톤의 WF/WB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는 2012년에 비해 111만3천톤을 늘어난 것이다. WF/WB 제품의 판매점유비는 17.1%에서 21.7%로 높아졌다.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판매량이 많은 월드모스트 제품이 추가되면서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은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철강사업본부에서는 이러한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2천만톤에 이르면 5천억원가량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사의 수익성 향상 외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여 고객사의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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