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패널 업계, 수주난과 물류비용 증가 ‘二重苦’

지방 패널 업계, 수주난과 물류비용 증가 ‘二重苦’

  • 철강
  • 승인 2014.05.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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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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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 도착에서 판매난으로 자가 부담 늘어

  최근 지방 패널 업체들이 수주난과 더불어 물류비용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지방 패널 업체들은 제품 거래시 상차도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최근 수주난으로 인해 직접 물류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상차도란 판매자가 운송할 차량에 물건을 실어주는 것까지 책임지는 조건의 거래방식(운송비는 구매자 부담)을 말한다.

  지방에 위치한 EPS패널 업체들의 경우 작년 단열규정 변경으로 밀도 조절을 통해 무게 등을 조절하는 등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수주난으로 인해 제품 판매가 저조해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방 패널업체들은 제품 판매를 위해 저가 출혈 경쟁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업계 관계자는 “지방 패널업체들이 같은 지역 판매에만 매달리다보니 저가 출혈 경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중소형 패널업체들은 4~5월 계절적인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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