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업체, 페놀 샌드위치패널 관심

컬러업체, 페놀 샌드위치패널 관심

  • 철강
  • 승인 2014.05.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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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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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중시하는 선진국 일부 개발
국내 컬러업체 제품 공급도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페놀을 심재로 사용하는 패널 수요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때 페놀을 이용한 패널이 국내에서도 만들어졌지만 비싼 가격으로 경제성이 적어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패널폼을 이용한 단열재인 PF보드 정도가 생산·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페놀을 심재로 사용한 샌드위치패널이 개발되고 그 성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컬러강판 업체들도 페놀 샌드위치패널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안전성 및 환경성과 관련한 각종 기준이 까다로워 그라스울이나 미네랄울을 심재로 사용하는 샌드위치패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페놀을 심재로 사용한 패널 역시 난열과 내화, 단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놀은 기포의 구조가 촘촘해 장기간 높은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타 심재를 사용한 패널에 비해 단열성능이 좋아 얇은 두께로 제작·시공해도 최상의 성능을 얻을 수 있어 건축시 용적율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안전을 우선시 하는 신진국 일부에서 페놀을 이용한 샌드위치패널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도 지난해 몇차례 페놀 샌드위치패널을 생산하는 일본 업체에 컬러강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사고들로 안전의식이 강화되면서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페놀 샌드위치패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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