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차 출시 때 생산라인 2교대 확대
냉연 유통업계가 내년초 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의 X100으로 인해 자동차 연계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내년 신차 X100 모델 출시에 맞춰 2교대를 조립 1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쌍용자동차는 주야 2교대 이후 이전보다 늘어난 판매량과 개선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냉연 유통업계는 수요 감소로 인한 일반 유통판매 부진을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자동차연계물량은 포스코가공센터들이 공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2교대 시행 후 생산라인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늘고 시장 대응도 빨라졌다”며 “내년 신차 X100 모델 출시에 맞춰 2교대를 조립 1라인으로 확대하며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271대, 수출 6천807대를 포함해 총 1만2,078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실적은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0.2%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