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르노삼성 닛산 로그 고맙다"

포스코 가공센터, "르노삼성 닛산 로그 고맙다"

  • 철강
  • 승인 2015.11.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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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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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생산량 59% 증가에 자동차 연계물량 UP

  경상남도 소재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르노삼성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 연계물량도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오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달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중 르노삼성이 같은 기간 생산 대수가 1년 동기 대비 59% 정도 증가한 15만108대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 물량(10만5,955대)은 119% 늘었다. 소형SUV 닛산 로그가 효자 역할을 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9월 글로벌 본사로부터 연간 10만대의 로그 물량을 배정받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전량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 올해 수출 물량을 확대한 르노삼성의 소형 SUV ‘닛산 로그’

  현재 경상남도 지역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경우 르노삼성을 제외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연계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먼저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연계물량을 현대제철 소속 판매점들에게 내주고 있다. 여기에 한국GM이 바오산 제품과 국산 제품을 동반으로 매입하다보니 이전보다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르노삼성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를 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생산량 증가에 전체적인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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