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의 날) 미래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비철금속의 날) 미래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 비철금속의 날 7회
  • 승인 2014.06.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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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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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체 설비 투자 등 생산능력 증대 '활발'

  209만톤을 생산한 제련업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8위, 소비 기준 325만톤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한 국내 비철금속 산업계에는 주요 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아연 괴와 연(Lead) 괴를 주로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올해 10월까지 온산 공장 유휴부지 내에 1,270억원을 투자해 전해 공장을 증설하고, 2015년 말까지 3,170억원을 투자해 연(Lead) 13만톤, 은 829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제2 비철 단지를 조성 중이다.

  동 가공 제품 전문 생산 업체인 풍산은 올해 말까지 울산 사업장 내 123억원을 투자해 월 750톤 규모의 도금 라인을 증설한다.

  알루미늄 업계에서는 국내 1위 업체인 노벨리스코리아가 중국 창저우에 1억달러를 투자해 12만톤 생산능력의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중반 완공 예정인 해당 공장에는 지난해 국내 100만톤 증설로 생산능력이 확대된 노벨리스코리아의 울산 공장에서 열연 코일을 공급한다.

  국내 2위 알루미늄 판 업체인 조일알미늄은 500억원을 투자해 이탈리아 미노(Mino)사의 신규 광폭 열간 압연 설비를 도입한다. 부대설비 도입에 따라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지난해 7월 계약을 완료했으며, 해당 설비 도입에 따라 2016년경 12만톤의 열간 압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페로니켈 전문 생산 업체인 에스엔엔씨는 2012년 11월부터 페로니켈 생산능력 증강을 위해 총 4,806억원을 투자해 공장과 부두 설비 확장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주민의 여론 악화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하지만 영풍도 강원도 강릉시 옥계에 연산 20만톤의 비철금속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전기동 생산 업체인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2월부터 서울대 및 울산과학기술대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R&D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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