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기 교체 후 생산능력 및 품질 크게 향상

  정안철강(대표 정영출)이 최근 각관 컬러도장기를 해외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안철강은 올해 상반기 외경 5인치 조관기(조관2호기)에서 오프라인 방식 도장기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한 설비는 구 도장기로 동남아시아 내 강관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안철강 신 도장기는 분당 최대 100m 가까이 도장할 수 있고 도장방식도 우수해 제품 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도장기 교체 후 조관2호기에 대해 합리화 및 자동화로 생산속도를 65mpm(분당이동속도, meters per minute)에서 80mpm까지 늘렸고 연간가공능력은 5만톤으로 증강됐다. 또한 투입인원도 기존보다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안철강은 최근 인력난과 수요가들의 강력한 적기공급과 고품질 제품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설비 매각과 합리화를 진행했다.

  현재 조관2호기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외경 2~5인치 원형관과 외경 50X50~100X100 각관이고 주로 각관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