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2시 '건설 안전 강화 위한 철강산업 역할' 세미나 개최
건설 안전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의 역할 세미나가 11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철강재의 약 30%가 건설부문에 쓰일 정도로 철강산업은 건설산업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발전해왔다"며 "부적합 철강재의 사용과 부실시공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함은 물론 국민의 희망마저 빼앗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성이 검증되는 않는 철강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철강업계에서는 '부적합 철강재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건설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부회장은 "정품 철강재 사용은 건설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가 국민 안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환영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국강구조학회 경갑수 교수가 '건설공사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재도개선'이란 주제로 첫번째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건설품질연구원 김영환 원장의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의 중요성 및 정책제안'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