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업계, “안정적 흐름 보여야”
LME 니켈 가격이 다시 한 번 출렁이면서 스테인리스(STS) 유통가격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니켈 가격이 18일 기준으로 톤당 575달러 하락하면서 1만8,505달러를 기록했다. 7월 들어 니켈 가격은 1일과 10일을 제외하면 줄곧 톤당 1만9,000달러대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1만9,000달러대 붕괴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갑작스럽게 톤당 500달러 이상 하락한 것 역시 STS 유통시장 회복에 좋지 않은 신호가 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STS 유통시장은 유통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친 상황인데 여기에 그나마 이를 지탱해주던 니켈 가격마저 하락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비록 니켈 가격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7월 장세이지만 니켈 가격은 언제나 STS 유통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모든 시장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STS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록 시장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니켈 가격만큼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라며 “특히 니켈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