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조1,745억원…전년比 26.5%↑
계절적 성수기 및 후판 증설 영향 판매 증가
냉연부문 합병시너지·원가절감 극대화 효과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 4조1,745억원, 영업이익 3,589억원, 세전이익 4,813억원, 당기순이익 3,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2014년 2분기 경영실적(개별기준) [단위: 억원]
구 분 |
‘13년 2분기 |
‘14년도 1분기 |
‘14년도 2분기 |
증감율 |
|
전동기비 |
전분기비 |
||||
매 출 액 |
32,997 |
39,360 |
41,745 |
26.5% |
6.1% |
영업이익 (이익률) |
1,815 (5.5%) |
2,332 (5.9%) |
3,589 (8.6%) |
97.7% (3.1%p) |
53.9% (2.7%p) |
세전이익 |
868 |
915 |
4,813 |
454.5% |
426.0% |
당기순이익 (이익률) |
905 (2.7%) |
623 (1.6%) |
3,523 (8.4%) |
289.3% (5.7%p) |
465.5% (6.8%p) |
이는 계절적 성수기와 1후판 증설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냉연부문의 합병시너지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97.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8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전반적인 철강시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창출,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 증대, 적극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상반기 2,454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한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생산 및 품질의 통합관리로 685억원의 합병시너지 효과를 이뤘다.
고부가강 제품을 지난 분기 대비 29만톤 늘어난 213만톤 판매해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당진 일관제철소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을 감축해 2013년 120.1%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113.9%로 6.2%p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특수강공장은 25일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 중이며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동차강판 공급 증대를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1,295억원을 투자해 8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연산 50만톤의 아연 및 알루미늄 도금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2CGL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하반기에는 매출량 1,010만톤, 매출액 8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