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발표 앞둔 경계감 하방 압력으로...
금일 금속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 결과와 중요 경제지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연준의 성명은 한국시간으로 7월 31일 새벽 시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약 7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 90.90을 기록해 금일 미국 달러화의 강세 기조 연출에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치와 전망치를 모두 웃돈 결과여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밑받침한 것으로 풀이됐고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는 이에 따라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동 지역 및 러시아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감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랠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약세를 연출하며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위축된 심리를 반영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자 미국 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압박받으며 추가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석은 인도네시아 원광 수출 금지 조치가 재부각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우크라이나와 가지 지구의 불안정한 정세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유지함에 따라 상승했으나 연준의 FOMC 정례회의 발표를 앞둔 우려감으로 하락 반전했다.
우크라이나 지역 교전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의 상승을 이루었으나, 투자자들이 명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새로 시장에 진입하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하되는 장세가 연출됐으며, 명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