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강세 불구 美 지표·정책 경계로 약보합 마감
지난 30일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급등으로 하락 시도 했으나 미국 지표 및 정책 경계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러시아 제재와 FOMC 경계로 2.6원 오른 1027.0원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 급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1021.8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미국 중요 지표 및 정책 경계가 부각되면서 낙폭 반납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024.3원 마감했다.
*환율 지지력 돋보여... / 미 GDP 및 PCE 급등
외국인이 5989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결국 지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정책에 대한 경계가 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달러의 빠른 강세 속도도 원화 강세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편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0%로 예측치 3.2%를 대폭 상회했다. 연준의 물가지표 기준인 PCE는 전년비 2.3% 상승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했다. 반면 ADP 7월 민간부문 고용은 21만8천명 증가하며 예상치 23만명에 못미쳤다. FOMC는 자산매입 100억달러 추가 축소를 발표했으나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았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지난 2분기 반등했다고 평가했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밑돌 가능성은 약화됐다고 진단했으나 고용 부문에는 아직 아쉬움을 드러냈다.
*31일, 美 성장률, 물가지표, 국채금리 급등 → 환율↑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다우 -0.19%, 나스닥 +0.45%) 마감했으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58%로 상승(+9.7bp)했다.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지표 급등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1.339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1.42로 크게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2.8엔으로 상승했다. 31일 달러/원 환율은 1030원선에 근접한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