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마그네시아 공장 재가동

포스코켐텍, 마그네시아 공장 재가동

  • 비철금속
  • 승인 2014.08.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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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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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시아 클린커 생산능력 확충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5개월 간의 수리를 마치고 포항 마그네시아 공장을 지난 1일부터 재가동했다. 

  포스코켐텍은 포항시 남구에 있는 마그네시아 공장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7억원을 투자해 석회석 공급 및 환경설비를 개선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마그네시아 공장은 바닷물에서 마그네슘을 추출해 내화벽돌의 원료인 가루형태의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생산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내화물 경쟁사들이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나, 포스코켐텍은 바닷물에서 마그네슘을 추출해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은 일본과 이스라엘 등 3개사만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공장 재가동으로 작년에 1만3천톤을 생산한 마그네시아 클린커를 앞으로 연간 3만6천톤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공급단가도 지난해까지 톤당 100만원 가량이었으나 이달부터는 40% 이상 낮춘 60만원 선에서 공급하기로 해 가격경쟁력도 크게 높아져 아시아와 유럽지역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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