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8.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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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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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호주 금리 동결에 하락

  지난 5일 달러/원 환율은 호주 금리 동결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으로 2.5원 내린 1031.0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1032.9원까지 낙폭 축소했으나 아시아 통화 강세로 무거운 흐름이 지속됐다. 오후 들어 호주 기준금리 동결과 호주달러 강세로 원화 강세가 한 차례 일어났고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에 추가 강세가 나타났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5.3원 하락한 1028.2원 마감했다.

*환율의 민감히 반응 / 외국인 주식 매매 혼조세 주목

  대외 주요 통화의 움직임이 정체되고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호주 소식에 민감히 반응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시장에게 호주의 동결 소식과 무역수지 적자 감소는 부정적인 재료로 해석됐고 환율이 민감하게 하락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매도 전환과 코스피 하락 전환 여부에 따라 환율 급등이 다시 재현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지정학적 리스크 + 美 지표 호조 → 환율 급등 주의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우려로 하락(다우 -0.84%, 나스닥 -0.71%)했다. 나토 관계자는 러시아의 기계화여단과 특수부대 등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로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7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월 56.0에서 58.7로 상승해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6월 공장재수주는 1.1% 증가해 예상치 0.6%를 웃돌았다. 미 지표 호조와 유럽 지정학적 불안에 유로/달러 환율은 1.337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1.54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2.6엔으로 상승했다. 6일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우려가 결합되며 급등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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