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모듈 공장에 '관심'

데크 업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모듈 공장에 '관심'

  • 철강
  • 승인 2014.08.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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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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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만㎡의 데크 사용될 예정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체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공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10억 달러 (1조93억원) 규모의 휴대폰 패널 모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업체들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저가 수주가 남발하다보니 해외 수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데크 업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공장을 수주할 경우 수출 실적으로 포함시켜 다른 대형 건설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데크 업체들은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공사에 약 3만㎡의 데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물량의 발주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처에 따라 데크 업체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우선 발주처가 삼성물산이 될 경우 연단가 계약을 맺은 데크 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한다. 삼성물산이 아닌 아이마켓코리아로 발주처가 정해지면 데크 업체 8개사가 경쟁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올해 삼성물산과 연단가 계약을 맺은 업체는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덕신하우징이 있다. 이외의 데크 업체들은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해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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