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경문제, 정부·기업 서비스로 해결

중소기업 환경문제, 정부·기업 서비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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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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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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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릭스 집진기 렌털 서비스 나서
6대 신규 환경규제 시행 앞두고

  2015년부터 6대 신규 환경규제가 순차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67.5%가 신규 환경규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본격적인 환경규제 시행 후 ‘별도의 대응책이 없다’는 답변이 18.7%, ‘단기적으로 벌금을 감수하겠다’는 답변이 5.3%에 이르는 등 대부분 환경규제에 대한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환경규제 준수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자금조달 곤란(44.7%)’을 가장 많이 꼽으며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경제적 문제가 중소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처럼 환경개선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기관, 민간기업이 관련 지원제도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재정지원뿐 아니라 환경정보 공유, 전문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많은 중소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환경부, 중소기업 오염방지시설 구축에 최대 30억 지원
  중소기업들이 환경개선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오염 방지설비를 구축하는데 비교적 높은 초기투자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7월부터 ‘2014년도 하반기 환경 정책자금 융자’ 신청을 통해 중소기업에 환경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4년도 하반기 융자금 총 795억 원 중 약 370억원을 환경개선 자금으로 구성, 일반 중소기업들이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30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대기, 수질, 토양, 소음, 악취방지 설비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경제적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3년 거치 4년 상환 방식으로 대출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융자관리시스템 홈페이지(loan.keiti.re.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8월 4일부터 3차 접수가 진행 중이며, 인기가 많아 보통 1주일이면 마감이 되는 편이다.


  - ㈜에어릭스, 체계적인 토털 대기환경 솔루션, 집진기 렌털 서비스로 경제적·기술적 부담 덜어
  중소기업들은 환경설비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과 함께 대기관리에 대한 정보부족을 환경개선의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러나 환경개선의 전 과정에 있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기술적인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환경전문업체들이 있어 사업주들은 고민을 덜게 됐다.

  대기환경 우수선도업체 ㈜에어릭스는 진단, 설계, 제작, 운영 총 4단계의 체계적인 ‘원스톱 대기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기업의 생산공정과 사업장의 환경, 재무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환경진단을 통해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환경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에어릭스 환경사업본부에 따르면 환경개선자금을 활용한 사업장의 환경개선상담 및 렌탈 상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에어릭스의 환경진단을 통해 도출된 맞춤 설계는 3D 모델링 작업을 통해 가독성을 높여 고객의 이해를 돕고, ISO9001, KOSHA 18001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품질관리(QA)를 통해 설치부터 운전까지 꼼꼼하게 관리된다. 설치 이후에도 환경전문가가 정기적인 진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 위험을 차단하는 등 철저히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릭스는 오염방지설비 구축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계최초로 집진기 렌털 서비스도 출시했다. 에어릭스의 집진기 렌털 서비스는 환경진단 결과에 따라 월 일정 유지관리비만 납부하면 환경문제 진단부터 설계, 제작, 운영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재정적 부담 없이 전문가로부터 확실한 환경업무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던 중소기업들은 경제적인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화평법 정보 시스템’으로 중소 제조업체 간 정보 공유
  이 외에도 환경관련 정보 플랫폼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중소기업 간 정보 공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난 4월 ‘2014년도 경영혁신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용 ‘화평법 정보 시스템’ 구축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평법 정보 시스템은 화평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관련 의무를 준수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보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올 하반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공용 플랫폼의 형태로 구축하여 각각의 기업에서 환경규제 대응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화평법 정보 시스템이 구축되어 연간 200여 제조업체가 이를 활용할 경우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연 2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신규환경규제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정부 지원제도와 전문업체의 관련 서비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향후 안정적인 기업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재정 지원정책과 환경업체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환경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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