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닛데츠스미킨과 대등한 실적 보여
철강제품, 세계시장 점유율도 확대 추세
한일 1위 철강기업의 경영성과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철강분야의 포스코는 동 분야 일본 1위 기업인 신닛데츠스미킨(신일철주금)과 비교해 주요 경영성과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3년 기준 포스코는 매출액 5,649억 달러, 영업이익 273억 달러, 영업이익률 4.8%를 기록해 신닛데츠스미킨의 매출액 5,433억 달러, 영업이익 293억 달러, 영업이익률 5.4%와 대등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 산업별 대표 기업 경영성과 비교> |
[단위 : 1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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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경영성과 |
한국 |
일본 |
철강 |
기업명 |
포스코 |
신일철주금 |
매출액(a) |
564.9 (61,864,649 백만 원) |
543.3 (5,516,180 백만 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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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b) |
27.3 (2,996,133 백만 원) |
29.3 (298,390 백만 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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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b/a, %) |
4.8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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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경영성과는 2013년 기준, 환율은 2013년 평균 환율인 1$ =101.517엔, 1$ = 1,095원으로 계산 | |||
자료 : 한중일 경제삼국지(안현호 2013년) 인용, 수치는 개별 회사 홈페이지 annual report 참고 |
또 포스코를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의 철강제품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5년 3.8%에서 2007년 3.4%로 소폭 하락했지만 2011년 5.2%를 기록하며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반면 일본의 철강제품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5년 7.8%, 2007년 6.6%, 2011년 8.0%로 제자리걸음 상태다.
한편 전경련이 한일 주요 제조업 대표기업들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앞서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자분야에서 삼성전자는 동 분야 일본 1위 기업인 파나소닉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4배 이상 더 높았으며 자동차분야에서도 현대자동차가 도요타보다 영업이익률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