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사용기준 세미나, “코팅강관업계 방향 제시”

상수도관 사용기준 세미나, “코팅강관업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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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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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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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공서 관계자 나와 운영방향 자세히 소개

  2014년 8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관 사용기준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가한 코팅강관업계 관계자들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우선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박기범 주무관은 “서울시 상수도관은 관종의 도복장에 대한 검토 후 확대 사용을 판단하겠다. 플라스틱계열(HIVP, PE) 상수도관은 배수관(외경 12인치 이하, 보도블록, 뒷골목)으로 사용을 검토하고 시범사용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2013년 10월부터 TF팀(외부자문위원 5명, 내부15)을 구성해 자문회의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성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서울 상수도관은 총연장 1만3,791km다. 이중 덕타일주철관은 8,197km(59.4%), 스테인리스(STS)강관은 3,877km(28.1%), 코팅강관 876km(6.3%) 등이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개발팀 이원효 차장은 “고품질 수도용 코팅강관 도입이 필요하다. 강관 내면 부식으로 녹물 발생, 관자재 부식으로 인한 관로사고 증가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성인증(RS)제도를 도입 확대해 수도시설 운영안정성 제고를 위해 장기 내구성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체계를 적용할 것이다. 2017년에는 RS인증 취득제품 구매를 전면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인증원 조순열 원장은 “우수한 배관자재 선정을 위해 보다 좋은 관리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수도관 기본물성 및 경제성, 시공성 등 평가기준을 60점 이상 충족해야 하는 검토회의, 기존 시공현장 조사 및 시범적용 현장평가 등이 있는 신규자재 사용 적합성 평가 등 일련의 과정을 통과한 자재만 코드를 부여하고 구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 발표자에 이어 (주)구웅산업 김학준 사장은 ‘내부도장재에 따른 강관 소개’, 한국주철관공업(주) 김형규 대표는 ‘덕타일 주철관의 특성’, (주)고리 김낙주 기술연구소장은 ‘PVC관 제품 특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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