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말 네고와 위안화 강세로 하락
지난 27일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 출회와 위안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영향에 1.3원 내린 1015.5원 출발했다. 이후 네고 물량 출회, 코스피 강세, 위안 기준환율 하향 고시 및 장중 위안화 강세로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1014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4원 하락한 1014.4원 마감했다.
*정책 및 펀더멘탈 불안 잠재
월말 시즌을 맞아 달러/원 환율이 재차 하락하면서 엔/원 환율은 975원까지 하락했다. 엔화 및 유로화의 약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원화 강세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 3분기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원화 강세는 어느 순간 한계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및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매가 이미 소극적으로 변했다. 정책 및 펀더멘탈 불안이 시장에 잠재해 있다. 대외 정책 충격 및 대내 실적 부진 현실화 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8일, 1010원대 초중반 관망 예상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로 혼조세(다우 +0.09%, 나스닥 -0.02%) 마감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ECB 양적완화 기대에 따른 독일 국채수익률 하락에 동조해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0.899%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국채수익률 후퇴로 유로/달러 환율은 1.319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2.46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9엔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7월 국제수지는 79억1천만달러 흑자 지속했으나 전월 79억2천만달러, 지난해 79억9천만달러보다는 줄어 환시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달러/원 환율은 관망세를 보이며 101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