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금성스틸 투자 중점, “설비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분석) 금성스틸 투자 중점, “설비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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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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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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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설비 합리화로 생산품목 다양화
수도권 재고보유 기능 강화

  금성스틸(대표 변재환)의 올해 투자 중점은 ‘설비 합리화’와 ‘고객 서비스 강화’로 압축할 수 있다.

  금성스틸은 조만간 강관비계용 강관 전용설비인 조관2호기(최대생산외경 3인치)를 합리화 해 고강도 강관비계용 강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당초 일반 강관비계용 강관의 국내 판매를 위해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시스템비계에 들어가는 고강도 강관 수요가 증가해 이를 '선점‘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비 합리화를 진행한다.

  또한 고강도 강관을 가공할 수 있는 고속절단기를 들여놓는다. 설비 도입을 위해 금성스틸은 현 공장에 1,322.3㎡(400평) 규모 공간을 늘렸고 여기에 최대가공길이 3m 및 1m 등 총 2기가 들어간다.

  현재 금성스틸 당진공장에는 조관1호기(최대외경 5인치, 연간생산능력 4만2,000톤), 조관2호기(3인치/2만4,000톤), 조관3호기(2인치, 2만4,000톤), 조관4호기(2인치, 2만4,000톤), 조관5호기(2인치, 2만4,000톤), 조관6호기(1.5인치, 1만4,400톤), 조관7호기(1.5인치, 1만4,400톤) 등 7기로 연간총생산능력은 16만6,800톤에 달한다.

  설비 투자 후 강관 가공설비는 벤드쏘어 8기, 강관비계용 강관 핀설비 2기와 함께 C형강설비 2기, 일반 데크플레이트설비 1기, 슬리터설비 2기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수도권 내 하치장을 확보한다.

  현재 물색 중인 곳은 광명이나 시흥 쪽이고 1,652.9㎡(500평) 규모 부지를 확보해 현 부천본사 기능을 이전하고 약 1,000톤 가량 재고를 보유할 수 있는 공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 수요가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 일차 목표다.

  금성스틸은 이 외 신규수요가 발생할 경우 선점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확한 정보 입수를 통한 빠른 대응’을 장점으로 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이후 경쟁력이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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