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틸 야심작, 광양2공장 정상가동 ‘임박’

동아스틸 야심작, 광양2공장 정상가동 ‘임박’

  • 철강
  • 승인 2014.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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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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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소구경 강관 전문공장으로 거듭 기대

  동아스틸(대표 김준형)의 야심작인 광양2공장 정상가동이 임박했다.

  동아스틸은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공장 내 설비 시험가동을 마치고 12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설비 도입부터 시작해 준공까지 약 1년여간 투자에 힘을 쏟은 것이 조만간 결실을 맺게 된다.

  ■ 제1공장 ‘수출 기지’, 제2공장 ‘국내 판매 기지’로 전문화

  동아스틸은 제2공장 준공 후 제1공장은 ‘수출 기지’로 제2공장은 ‘국내 판매 기지’로 각각 전문화 할 계획이다.

  우선 제2공장은 조관설비 3기, 슬리터 1기, 도장설비 2기, 고속절단기 3기 체제를 갖추게된다.

  조관기는 작년 노르웨이에서 들여온 조관7호기(생산최대외경 2인치, 연산능력 11만2,000톤), 조관8호기(1.5인치, 연산능력 1만2,000톤)와 제1공장에 있던 조관3호기(외경 2인치, 연산능력 3만톤)를 이설한다.

  제2공장은 소구경 전문공장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하고 제1공장은 중구경 이상 조관기와 HGI도금설비 가동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또한 제1공장은 조관3호기 이설 후 남은 공간을 물량 적재 공간으로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 광양2공장의 또 다른 매력은?

  광양2공장의 또 다른 매력은 부지면적 68,099.2㎡, 공장면적 46.280.9㎡로 충분한 공간에 긴 직선길이를 확보하고 있어 강관 생산에 매우 우수한 조관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오프라인방식 도장설비를 도입해 컬러각관 생산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것, 고속절단설비로 고강도 제품까지 원활히 가공할 수 있는 것도 주목받는다. 또한 제1공장과 연계해 긴급물량 대응 등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  제2단계 투자 남아있어

  올해 투자를 완료한 뒤 ‘2단계 투자’도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 슬리터 및 조관기를 각각 1기씩 추가해 소구경 강관 생산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가공설비까지 3기 들여와 완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까지 완료될 경우 광양2공장은 고품질 소구경 강관 전문공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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