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 예상
철강주에 대해 현재 재평가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나왔다.19일 신영증권은 위 같은 의사를 표시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초 대비 포스코가 7%, 현대제철이 1.6% 오르는 등 국내 철강주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대제철 경우 전일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매입 이슈로 2.79% 하락했지만 지분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리스크 우려는 과도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낮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원료와 제품 간 가격차(스프레드)는 견조한 수준"이라며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강운 연구원은 이어 "현대제철은 3분기 실적이 견조하고, 포스코와 밸류에이션 갭도 벌어져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선호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