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그룹과 우호적 관계 구축

  강관 전문업체인 삼정에스알은 1991년 회사 설립 후 강관 유통업을 영위하다 중장비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2011년 가공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당초 본사인 경남 함안에 한 개 공장만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가공량이 증가해 2011년 가공 전문공장인 창원공장을 증설했고 CNC설비 12기로 수요가들의 요구에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NC설비 외 롤교정기 및 호닝기, 연속열처리로, 진공열처리로, 튜브 외경가공기 및 쇼트기 등 후처리공정까지 구비해 고품질 가공제품을 선사하고 있다.

  삼정에스알이 이번 ‘제3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선보인 제품은 굴삭기 실린더용 튜브, 실린더로드용 튜브, 튜브엔드 등이다.

  우선 굴삭기 실린더용튜브는 중국 우시쟝난(WUXI JIANGNAN)에서 삼정에스탈이 인발강관을 받은 후 1차 가공하는 형태로 최종수요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도막두께가 균일돼 있다는 것, 도료 밀착성이 증대됐다는 것, 우수한 표면평탄도를 보유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음으로 실린더로드용 튜브는 우시그룹 계열사인 뉴베이라이에서 구매하고 삼정에스알에서 가공 및 도금처리해 공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튜브엔드가 있다. 이 제품 경우 삼정에스알이 일본 주요 강관업체에서 구매해 가공 후 공급하고 주로 열간압연처리 된 강관을 소재로 한다. 튜브엔드는 유압실린더용 튜브 전단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튜브와 튜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물량 증대로 가공설비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