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스틸플라워, 건종이앤씨 인수 후 첫 성과

(상보) 스틸플라워, 건종이앤씨 인수 후 첫 성과

  • 철강
  • 승인 2014.10.29 16:24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 플랜트 4기 공급권 획득
김병권 사장, 지난 28일 태국 현지 출장

  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가 건종이앤씨 인수 후 첫 성과를 얻었다.

  스틸플라워는 10월 29일 태국 전력청으로부터 전력구매 개런티를 확보한 TAM Energy사와 9.9㎿ 바이오매스 발전소 플랜트 4기 공급권을 따냈다고 29일 공시했다.

▲ 스틸플라워 태국 발전소플랜트 계약 기념사진/사진=스틸플라워 제공

  공급규모는 9,000만달러로 28일 기준 환율 적용시 한화로 947억3,400만원에 해당한다. 단일 공급계약 규모로 최대로 지난해 매출 대비 58% 해당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또한 향후 4년간 추가로 공급예정인 26기(6억5,000만달러)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할 수 있는 MOU도 체결해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대하게 됐다. 공사대금 부분에 있어서도 스틸플라워에게 유리한 은행 개런티를 확보해 대금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였다.

  이에 대해 스틸플라워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달 플랜트 배관시공전문기업 건종이앤씨 최종 인수 후 양사의 영업시너지를 극대화한 쾌거라며, 향후 에너지 플랜트관련 추가적인 수주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며,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에 일조할 것” 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스틸플라워가 인수한 건종이앤씨는 배관망 구축 및 플랜트 배관 시공전문업체로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에서 발주하는 가스시설 프로젝트 및 해외 플랜트 및 가스배관공사에 참여하는 등 열배관공사 분야 두드러진 수주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스틸플라워는 향후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규사업의 구체화에 이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병권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을 기반으로 제품다변화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을 다각도로 모색해 온 결과 건종이앤씨 인수로 발전설비 인프라 제조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면서 “당사의 우량한 제품력에 건종이앤씨의 탁월한 시공력을 더해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영업기회를 창출해 최단기간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는 강관사업과 별도로 진행한 것이고 내부적으로도 일부 고위급 임원을 제외하고는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 김병권 대표는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28일 태국 현지로 출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