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판 시장, 도전장 던진 동진금속

알루미늄 판 시장, 도전장 던진 동진금속

  • 비철금속
  • 승인 2014.11.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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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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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진금속 심영섭 대표이사
광폭 압연기 도입… 연산 3만톤까지 확대 계획

 <편집자주> 알루미늄 빌릿 제조에서부터 알루미늄 열연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동진금속이 알루미늄 판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동진금속 심영섭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동진금속과 신사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동진금속은 주조 공장을 설립해 알루미늄 빌릿을 제조하던 중 예전 금속나라의 폭 750㎜(롤 폭 기준) 연속 주조기(C.C)를 인수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이후 광폭 연속 주조기(롤 폭 1,600mm)를 추가하는 등 그동안 알루미늄 열연 코일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재압연 업체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당시 동진금속은 광폭 주조기 도입과 함께 1,450mm 슬리터를 도입해 수요처들이 원하는 다양한 규격에 대응하도록 했다.
 
 이어 최근에는 김포시 양촌읍에 새롭게 조성된 학운2 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새 공장에 1,570mm 알루미늄 압연기를 도입하고 알루미늄 압연 사업에 진출했다. 더불어 기존 1,450mm 슬리터 외에 성능이 향상된 1,550mm 슬리터 1기를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
 
 이번 사업 진출은 많은 제품보다는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이러한 품질 경영을 통해서 고객과 동진금속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고객과 더불어 공동 이익을 창출한다는 동진금속의 슬로건을 실천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고객과 동진금속, 동진금속과 전체 업계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저가경쟁을 비롯한 업계 내 출혈경쟁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방침이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변화에 대해 말해 달라.
 
 이번 신규 알루미늄 압연기 도입과 김포 학운2단지 내 신공장 추진을 통해 동진금속은 기존 월 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향후 월 2,500톤, 연간 3만톤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동진금속의 압연 공장은 대지 6,052㎡에 연면적 4,130㎡ 규모다. 
  
 이번에 보유한 설비는 A1000계열, A3000계열 A5000계열까지도 생산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열연 코일 생산의 기술력 개선에 나서 연속 주조를 통한 합금판과 박판 생산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한편, 동진금속은 현재 2기의 보유 주조기 중 1,600mm 광폭 1기를 운영 중이며, 750mm 주조기 1대는 유휴 상태로 보관 중이다. 향후 이 750mm 주조기를 다시 가동하거나 이보다 용량이 큰 새로운 주조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생산량 증가를 염두에 두고 기존 1,450mm 슬리터 외에 성능이 개선된 1,550mm 슬리터 1기를 역시 신규 도입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11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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