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금속, Al 압연 사업 진입

동진금속, Al 압연 사업 진입

  • 비철금속
  • 승인 2014.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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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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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수요 동반 성장 확대 의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알루미늄 주조 공장을 운영 중인 동진금속(대표이사 심영섭)이 최근 김포시 양촌읍에 새롭게 조성된 학운2 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새 공장에 1,570mm 알루미늄 압연기를 도입하고 알루미늄 압연 사업에 진출한다.
 
 이번 신규 알루미늄 압연기 도입과 김포 학운2단지 내 신공장 추진을 통해 동진금속은 기존 월 1,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향후 월 2,500톤, 연간 3만톤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동진금속의 압연 공장은 대지 6,052㎡에 연면적 4,130㎡ 규모다.


 이와 관련 동진금속 심영섭 대표이사는 “많은 제품보다는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이러한 품질 경영을 통해서 고객과 동진금속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고객과 더불어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동진금속의 슬로건”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동진금속은 주조 공장을 설립해 알루미늄 빌릿을 제조하던 중 예전 금속나라의 폭 750㎜(롤 폭 기준) 연속 주조기(C.C)를 인수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이후 광폭 연속 주조기(롤 폭 1,600mm)를 추가하는 등 그동안 알루미늄 열연 코일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재압연 업체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당시 동진금속은 광폭 주조기 도입과 함께 1,450mm 슬리터를 도입해 수요처들이 원하는 다양한 규격에 대응하도록 했다.
 
 회사의 보유 설비는 A1000계열, A3000계열 A5000계열까지도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열연 코일 생산의 기술력 개선에 나서 연속 주조를 통한 합금판과 박판 생산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처럼 동진금속은 현재 열연 전문 제조 업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열연 코일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동진금속이 보유한 주조기의 생산능력은 실제 제품 생산과 월 생산량을 기준으로 1,000톤 규모다.
 
 특히, 동진금속은 거래 수요처들의 스크랩 회수는 물론 주력 품목의 합금 성분을 고려한 스크랩 확보 등에도 타 업체 대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알루미늄 스크랩 거래에 몸담아 온 심영섭 대표이사의 노력과 경험이 큰 힘이 됐다.
 
 한편, 이번에 동진금속이 새로 도입한 알루미늄 압연기는 A1000~A5000계열까지 가능한 설비로 두께는 0.2~8.0mm까지 취급 가능하며, 최대 폭은 1,500mm다.
 
 동진금속 윤태성 전무는 “두꺼운 것부터 얇은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연간 생산능력은 냉연으로 본다면 0.8mm 두께를 기준하여 월 2,500톤, 연간 3만톤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무는 또 “현재 주조기의 생산능력은 1,500톤까지 가능하다”면서 “냉연 제품의 품질을 안정화한 후 2단계로 주조기 1기를 추가로 도입해 연속 주조 생산능력을 월 2,500톤, 연산 3만톤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진금속은 현재 2기의 보유 주조기 중 1,600mm 광폭 1기를 운영 중이며, 750mm 주조기 1대는 유휴 상태로 보관 중이다. 회사는 이 750mm 주조기를 다시 가동하거나 이보다 용량이 큰 새로운 주조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향후 생산량에 따라 기존 1,450mm 슬리터 외에 성능이 개선된 슬리터를 신규로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다양한 복안을 세워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9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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