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대표이사 이경목)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포스코엠텍의 상반기 매출액은 2,29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5%가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회사의 영업이익은 1억9,700만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의 올해 매출액 감소는 2013년 상반기 매출액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컸다. 포스코엠텍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2012년 대비 81.9% 증가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올 상반기 포스코엠텍의 순이익은 571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44억7,500만원에서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한편, 회사는 주요 제품인 알루미늄, 몰리브데넘의 시세가 전년 대비 평균 15% 이상 하락했고, 철강 경기 위축에 따라 알루미늄 탈산제 및 몰리브데넘의 수요도 급감했다고 전했다. 포스코엠텍은 이에 따라 지난해는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에도 신사업 추진 성과 지연 및 부실 채권 발생 등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여파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사업을 위한 신규 인력은 5년간 340명 규모로 충원했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인이 됐다. 더불어 도시광산 사업을 위해 인수한 2개 계열사의 흡수 합병 후 영세 업체 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부실 채권 및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도 영업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엠텍 2014년 상반기 경영 실적 | |||
(단위: 백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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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3년 상반기 | 2014년 상반기 | 증감률 |
매출액 |
471,785 |
229,050 |
-51.5 |
영업이익 |
6,079 |
-197 |
적전 |
반기순이익 |
4,475 |
-57,159 |
적전 |
자료: 금융감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