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유민철강, 신공장 준공 “젊은기업 젊은감각”

(업체탐방) 유민철강, 신공장 준공 “젊은기업 젊은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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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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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기도 김포=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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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패기와 열정, 고객사에 큰 호응
유민철강에 가면 못 구하는 제품이 없다

  수도권 선두 강관 유통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유민철강.

  유민철강(대표 박민식)은 2014년 11월말 경기도 김포시 학운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2도약’을 향해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되고부터 올해까지 약 8년 동안은 ‘저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실력과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부터 차후 10년간은 철강 유통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우량한 젊은기업’으로 입지를 확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유민철강 김포 학운산단 신사옥

  ■ 박민식 사장의 예술감각 반영

  유민철강의 패기와 열정은 새로운 본사 사옥과 공장동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이 회사 대표인 박민식 사장의 남다른 예술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담겼다. 박 사장은 이를 두고 “젊은 감각이 반영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내부디자인도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피로도를 덜어줬고 복지시설도 설치하는 등 회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강관 유통업체 대부분은 낡은 창고형태의 공장동과 내부에 가건물로 만든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외관이나 실내디자인도 전혀 고려치 않아 ‘고리타분한 철강업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제품을 옮길 때마다 건물 전체가 흔들려 안전 불감증마저 생긴다.
▲ 박민식 사장은 젊은기업 이미지를 살릴 수 있도록 사옥을 설계했다.

  박 사장은 “강관 유통업체들도 이제 변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주먹구구식으로 고객사들을 대할 것인가?”라고 동종업계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 내실있는 기업에 앞장 서

  건물형태만 보고 “겉만 번지르르 하다”고 평가해서는 오산이다. 공장동 구성을 보면 더욱 놀랄 수밖에 없다. 원활한 물류흐름과 적재능력 향상을 위한 레이아웃을 완벽히 구현했기 때문이다.

  공장은 총 2개동으로 제1공장동과 제2공장동으로 나눠져 있다.

  제1공장동은 창고동으로 제품을 규격별로 확실히 정리해 수요가들에 적시공급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소구경 강관을 소량씩 보관할 수 있는 120칸으로 구성된 보관시설물을 도입했다.

  통상 강관 유통업체들은 소구경과 대구경을 섞어서 보관하다 보니 수요가들이 소량을 요구하는 경우 제품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간낭비를 최소화 하고 수요가들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시설물을 갖춘 것이다.

  제2공장동은 가공공장으로 완전자동커팅설비 1기와 벤드쏘어설비 1기 등 전문가공공장동으로 조만간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김포를 포함한 한강 이북 지역에는 실수요업체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전자동커팅설비를 보유한 업체가 없는데 유민철강이 도입함으로써 고객사들의 갈증 해소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전국구 최대 유통업체로 거듭

  2014년 11월말 기준 유민철강 총 직원은 13명이고 평균연령은 32세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민철강은 브랜드 이미지 및 가치구축에도 앞장서고 여기에 부합하는 고객사 서비스 능력까지 확충해 수도권을 넘어 전국구 최대 유통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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