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하, 국내 철강업계 영향 제한적

中 금리인하, 국내 철강업계 영향 제한적

  • 일반경제
  • 승인 2014.1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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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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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금리인하가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예금금리를 기존 3%에서 2.75%로, 대출금리를 6%에서 5.6%로 각각 내렸다.

  중국의 금리인하로 국내 철강과 정유화학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거 중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의 경기민감주식들은 중국이 금리를 내릴 때 성과가 부진했고, 오히려 금리를 올리는 긴축 국면에서 강했다는 점을 살펴보면 그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KDB 대우증권은 “중국의 금리 인하는 강도 높게 구조조정을 진행하기에는 예상보다 중국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의미 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중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 철강 및 비철금속 주가의 단기 반등, 중장기 하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심리적인 기대감이 국내 철강업체 주가의 단기 반등에 기여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변국의 경기부양 보다는 국내 실수요에 영향을 미칠 변화가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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