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내년 가장 위험한 업종은 철강"

하나금융硏, "내년 가장 위험한 업종은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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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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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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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철강 산업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6일 ‘2015년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서 철강 산업이 내년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될 업종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소는 엔저(엔화가치 약세), 중국의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 국내 저성장 지속 등 4가지를 내년 경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정책이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면서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정유, 화학 업종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철강, 정유, 화학 업종 등이 모두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저 피해가 가장 큰 산업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철강을 제시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수출 부진이 예상되나 해외 생산 거점들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에 가장 안정적일 전망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철강, 조선, 해운, 의류, 섬유, 기계, 디스플레이 등이다”면서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의 경기는 내년에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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