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세미나)STS 적용 확대 위해 수요산업 면밀히 파악

(STS세미나)STS 적용 확대 위해 수요산업 면밀히 파악

  • 스테인리스 세미나 2014년
  • 승인 2014.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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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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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정 개정도 필요

  홍익대 김희산 교수는 ‘에너지 및 플랜트 산업에서 STS 적용 확대 방안’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서론에서 “최근 세계 STS 생산량은 매년 8%씩 증가하고 있고 그 원인은 중국에 있다. 중국의 시장포화를 고려할 때 새롭게 시장을 넓혀야 한다”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 홍익대 김희산 교수

 


 
근 STS 주요 산업분야를 연료전지산업,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해양플랜트 등 세 가지로 나누었다. 

 우선 연료전지산업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 공공건물 의무화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서울시 민간건축물 환경영향평가 강화 등 국가 에너지 기본정책은 국내 신재생 에너지 지원정책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는 연료전지산업 성장에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연료전지 특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성, 타 신재생 에너지 대비 높은 이용률 및 좁은 설치면적, 용도 및 용도에 따른 다양한 형태 보유 가능하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연료전지 중에서는 고분자전해질형(PEMFC) 제품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는데 “PEMFC에 들어가는 분리판은 우수한 성형성과 기계적 강도, 저비용 및 경량화가 특징으로 앞으로 저원가 분리판을 개발할 것이다. Stationary 적용 분야인 PEMFC, MCFC 등 제품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외 연료전지를 활용한 것으로 플랜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SOFC)를 예로 들었다.

 
연료전지 다음으로 원자력 발전산업 분야를 언급했는데 “해외로 보면 아시아가 중국에서 신규 원전 11기, 인도 6기가 있고 북미는 미국이 활발한 민간 참여를 위한 관련법 정비, 캐나다는 4기 신규원전건설 추진 건 등이 있다“며 원자력 발전소 자재 또는 부품 공급 요건으로 원전용 신소재 적용 시 KEPIC(ASME) 등재가 필요하고 신공정 도입을 위해서도 KEPIC(ASME) 등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자력 발전소 외 화력발전소도 거론했는데 “석탄화력발전소(800MW) 적용재료는 열교환기나 펌프, 순환수 계통 배관 등을 포함해 총 5,875톤, 중유화력발전소(500MW)에는 총 1,022톤 정도 나오고 여기에 STS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해서 언급하고 STS를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설비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고유가로 심해자원개발이 확대되고 채굴깊이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도 강화돼 점차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김 교수는 STS를 적용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연관 수요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를 지목했다. 그는 “FPSO에 들어가는 ▲해수처리장치에 담수화시설을 위한 STS 및 티타늄합금 적용 ▲ 오일처리부 및 가스처리부에 25Cr Duplex, 22Cr, Duplex 적용 ▲ 기타 발전 열교환기 및 기기를 위한 무계목튜브 및 강관에 차후 적용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PSO에 들어갈 수 있는 수요에 대해 “배관용강관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고 한 대당 총 4,550톤이 나오는데 STS강관이 약 40%를 차지하고 여기서 Duplex 사용 비중은 20~25%, 배관용강관 외 연결을 위한 피팅과 플랜지류가 30%를 차지한다”며 “내식성 배관용강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Duple STS강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30년 경 심해저 개발 모든 공정은 해저에서 이뤄질 것으로 이와 관련된 재료개발이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생산시스템으로 Subsea Trees를 들 수 있는데 소재로 저합금강은 내부식성을 위해 Ally 625로 라이닝시 사용하고 STS410 등이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OCTG를 포함한 오일 및 가스분야 STS 수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2년 기준 오일과 가스용도로 약 1.4백만톤의 CRA가 사용됐고 Ni 합금 사용량은 5% 이지만 가격측면에서는 약 15%다. 반면 합금강은 그 반대다”며 "CRA는 내륙에서 경쟁제품 증가와 채굴환경 악화 등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강의 마지막에서 “신규 산업 분야 특히 MCFC나 SOFC는 태동되는 분야로 이와관련된 재료 개발이 필요하고 연료전지와 관련해 재료 기준과 관련된 표준화 개정이 요구된다”며 “기존 산업 분야에서 기존 재료를 대체하거나 무계목강관과 같이 신규 공정을 통한 제품 생산, 표준활동 활성화 등으로 수요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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