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현대제철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 철강
  • 승인 2014.12.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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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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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준 4분기 추정 영업이익률 9.7%…전년比 2.7%p↑
판매↑·원가↓…車강판 가격 인하에도 견고한 실적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4분기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1,180억원, 영업이익 4,190억원, 순이익 1,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11.5%, 영업이익 63%가 늘어나는 것이다. 순이익은 36.9%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개별 기준 4분기 추정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년 7% 대비 2.7%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매출액 4조3,562억원, 영업이익 4,273억원, 순이익 1,628억원으로 예측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와 원가하락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 증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말 냉연사업부문 합병 이후 최고 분기실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4분기 판재류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2,000원 하락할 것이나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고로 제철 원가는 톤당 2만1,000원 하락해 롤마진은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판재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만톤(7.2%)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봉형강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2,000원 하락, 철스크랩 투입 가격이 톤당 2만5,000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6만톤(17.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변 연구원은 “자동차강판 가격은 지난 11월 중 톤당 5만원 인하된 것으로 추정하며 이번 가격 인하 폭은 하반기 고로 원가 하락 범위 이내로 예상했던 수준이다”며 “차강판 가격 인하에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부특수강을 현대위아(지분율 40%) 및 현대하이스코(10%)와 컨소시엄으로 인수함으로써 재무적 부담 감소했다“면서 ”인수 가격에 대한 논란은 남았으나 장기적으로 특수강사업 강화라는 긍정적인 측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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