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활동 성과로 25년 10개월 만에 달성
총연장 1,300만㎞...자동차강판만 7천만톤 성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지난 5일을 기해 냉연코일 생산누계 1억5,000만 톤의 위업을 달성했다.
1989년 1월 1냉연공장에서 냉연제품과 도금제품의 소재가 되는 PCM(Pickling & Cold rolling Mill)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25년 10개월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냉연코일 1억5,000만 톤을 길이로 환산하면 1,300만㎞가 조금 넘는 길이로 1톤 규모의 자동차를 1억50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제품생산 초기에는 가전 및 건자재용 냉연강판 생산에 주력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지속 확대한 결과 현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누적생산량 1억5,000만톤 가운데 7,000만 톤이 자동차강판의 소재가 되는 냉연코일로 이는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최대 생산량에 해당한다.
설비합리화 및 꾸준한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전후 생산공정 간 연속성을 높인 것이 이번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냉연부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익성 확보에 일조하고 생산 누계 2억 톤을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