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짝'이 잘맞는 포스코와 포드

'쿵짝'이 잘맞는 포스코와 포드

  • 철강
  • 승인 2014.12.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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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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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인도공장에 신수요 개발 적극 나서
신설 사난드공장에 신차용 강재 공급 확대 전망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포드 인디아에 자동차강판 공급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드 인디아는 인도에 첸나이(Chennai) 공장(13만대 생산능력)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자라트 지역에 사난드(Sanand) 공장을 신설 중(24만대)이며, 내년 4월 사난드 공장 준공시 총 37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첸나이 공장에서는 소형인 ‘B515’(ECO SPORTS), B517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B515용으로 CR, CG 제품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드 인디아는 FIGO 후속 모델(B562) 등 공급 차종 확대와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수출 확대를 목표로 사난드 공장 신설 중이다.

  포스코도 인도 내 주력 성장지역인 구자라트 주의 TATA, GM 등 자동차강재 선수요 확보 및 포드의 사난드 공장 공급을 위해 구자라트 가공센터를 2016년 초 가동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포드인디아의 2개 공장 정상 양산시 2015년 이후 포드 인디아의 소요 강재는 20만톤 이상으로 포스코는 최대 연 7만톤 체제 공급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내년 준공될 사난드 공장에서 신차 B562(NEW FIGO) 양산 시 연 14만 여톤의 철강재를 필요로 한다.

  사난드 공장의 ‘B562’ 플랫폼은 2016년 기준 내수 22만2천대, 수출 8만8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포스코는 고급강 위주, 포스코 마하라슈트라는 일반강 위주로 공급 대응하여 고객사가 적기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받아 만족도를 극대화 하도록 분기 단위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포스코와 포드 인디아와의 협력관계는 신차 양산을 계기로 내년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향후 공급 확대를 위하여 마하라슈트라 생산제품의 품질 인증 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포드 APA의 라이언 올러튼(Ryan Ollerton) 구매담당 팀장은 지난 10월 EVI포럼에서 “포스코 철강제품이 경쟁밀 대비 우위에 있고 새로운 철강재 제안과 부품 설계 지원, 성형기술 및 부품 평가 지원 등 적극적인 EVI 활동을 펴고 있어 양사의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사난드 공장 공급량이 많지 않지만 포스코,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에서 생산되는 CR과 GI 강종이 추가로 승인 대기 중이어서 향후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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