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 요인 따라...톤당 2만원 가격인상 되고 있다는 주장
다음주 중국산 수입품 오퍼가격 주목
최근 경인지역 유통시장에서 특수강봉강 수입품은 톤당 2만원 정도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16일 경인지역 특수강 유통업계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봉강 수입환봉은 미국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의 환율변동 요인에 따라 매입가격이 톤당 2만원 정도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빚어지는 이런 현상은 연말 재고관리로 국내산 취급업체들은 대부분 유통업체들이 제품 매입 자체를 줄이고 있지만 중국산 등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들은 수입상들이 환율변동 요인을 이유로 일부 소폭 가격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체의 모 관계자는 “다음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오퍼가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은 내년 1월1일부로 탄소강과 합금강에 대한 13% 증치세 환급을 해왔는데 증치세 환급분이 폐지되면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중국산 수입품은 환율변동 요인과 증치세 환급 분 폐지 등 요인에 의해 유통시장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그 여부가 주목된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기준, 중국산 수입품은 부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톤당 62~63만원 수준이며 내륙운송비 등 운반비를 고려할 경우 유통에서 매입가격은 톤당 64~65만원이며 유통에서 판매가격은 톤당 65만원 수준으로 판매이윤이 크게 떨어져 온 것이 사실이라며 연초 경기상황과는 달리 중국산 수입품 가격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